GAYA par Pierre Gagnaire

Rue de Bac에 위치한 가야를 다녀왔습니다.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점심 코스와 일반 물을 시킵니다.
점심 코스는 앙뜨레-플라-데제르 60유로
물의 출처는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돗물인줄 알고 한동안 마시지 않다가(원래 식사중에 물을 안마시긴 합니다...)
돈내는걸 알고 나서 계속 마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끝에가서 다시...



웰컴푸드. 밑의 깨는 장식입니다.
......좀...그렇네요.

언제나 아뮤즈부쉬는 즐겁습니다.
근데 저 밑에 깔아놓은건...
랩은 좀 아니지 않나요?? ^^;;



스틱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됩니다.


식전빵과 버터가 나옵니다.
저는 메밀 알레르기가 있어서, 혹시 나온다면 빼달라고 했는데,
일행의 경우와 동일하게 나온 것으로 보아서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
한국 피에르가니에르 식전빵에는 메밀빵이...떡 하니 나와서 ^^



전채요리.



평범한 생선 같지만...
(종류는 들었는데 제 불어가 음식 종류까지 구분할 정도는 아니라 ^^)


저기 녹색은 뭔지 잘 모르겠고 빨간건 소시지입니다.
같이 간 일행은 육식을 삼가는 편이라 빼고 먹었습니다.
미리 말을 해놓을 걸 그랬지만...생선집에서 고기가 나올줄은 사실 몰랐어서...



들춰내면 이런 소스가 ^^



오늘의 메인. 새우요리입니다.
....
뭥미....



흰콩이 나옵니다. 맛있습니다.
그래도 좀...


이러한 차림입니다.
전채같습니다.


들춰내면 각종 야채가.



새우를 덮은 것은 배추튀김입니다.
어찌된 일인지 메인요리는 설명을 안해주네요~
해달라고 할까 하다가 말았습니다.
...좀...


이것은 디저트!!


마시멜로와...음 나머진 한국어로도 잘 몰라서 ^^
알콜이 조금 섞여있습니다.
디저트는 매우 훌륭합니다.


커피를 물어보길래 시켰습니다.
커피의 가격은 미리 알고 갔습니다. 7유로. 원래 안마실 생각이었는데...
7유로짜리가 커피만 나오진 않을거라는 아는 형의 말이 생각나서 
어쩌다보니 시켰습니다. 역시 커피 가격은 말해주지 않았습니다만...
(물론 음료 포함이 아니라고 분명히 적혀 있긴 합니다)

커피도 커피지만 같이 나온 것들이 매우매우 훌륭합니다.
특히 초콜렛의 경우 프랑스에 도착해서 먹어본 모든 과자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커피는 자동머신에서 내려줍니다. 감점.
그러나 맛이 괜찮다는게 또...


사실 잔이 좀 궁금했습니다.


숟가락도 특이합니다.



물어보니 RAYNAUD의 제품을 커스텀한 것이라고 합니다. 커피를 별로 마시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되면 구해보고 싶네요.

이렇게 해서 계산대는

점심메뉴60유로 * 2
커피7유로 * 2
물5유로 * 1
---------------------
139유로가 찍혔습니다.
60유로에 팁 2유로씩 놓고 가는걸 생각했었지만, 결국 인당 70유로를 냈네요.
팁은 예산 초과기도 하고 서비스가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기 때문에 잔돈만 안받은 정도로 끝냈습니다.
(물론 프랑스에서는 팁을 안줘도 됩니다. 주더라도 인당 2~3유로면 충분하구요.)
인당 10만원씩 낸 셈이죠.


60유로짜리 점심은 역시 너무 비싸고...
테이블 예약을 미리 하고 갔는데, 제일 붐빌 1시에도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미리온 팀이 하나(프랑스인들. 파리지앙인지는 모릅니다.) 그리고 다음에 온 팀은 미국인으로 보입니다.
아, 참고로 이 레스토랑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최소한의 경우는 가능은 합니다. 그래도 별로 기대는 마시고...
(제 이름이 KIM으로 적혀있던게 좀 ^^ 분명히 LIE라고 말해줬는데!!! 근데 이건 한국에서도 영문 쓸때는 겪는 일이라서...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물은...무슨 물이냐고 물어보니, 정수기 물이라고 하며 정수기를 보여줍니다.
커피의 경우에는 그냥 수돗물을 바로 쓰고, 파는 물은 정수기물을 쓴다고 설명해줍니다.
물 맛은 확실히 다르긴 다르고 정수기는 비싼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5유로에 아주 커다란 불만은 없습니다만,
예전에 본 한 프랑스 방송에서...탄산 주입수 가지고 장난치는 프랑스인들을 본적이 있어서 아주 유쾌하지는
않았네요. -_- 아니 그냥 물을 마시겠다고 하면 물 리스트를 가져다 줘야지...
대신 무한 리필인건 좋았습니다만...미리미리 설명을 좀 해줘야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프랑스 식당 문화를 잘 몰라서 그러는거면 좋겠지만, 글쎄요 -_-
(첨언으로, 수돗물 달라고 하면 보통 다 주고, 이건 돈도 안받긴 하지만 수돗물은 마시지 마세용ㅋ 몸에 안좋아요)

메뉴는 매일 바뀌고...
분명히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메인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Le Comptoir의 참치구이는 ㅠㅠㅠㅠㅠ 서비스, 분위기 둘 다 별로지만 정말 감동의 맛이었어서...)
그러나 저는 맛보다도 비주얼때문에 간 것이기 때문에....소정의 목적은 완수했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먹고나면, 배부릅니다. 이것 역시 훌륭한 점이죠. 먹으면서 살짝 배가 안차는 것은 맛을 느끼기에
좋지만 먹고 나서 집에 가서 라면을 또 끓여먹게 되는 것은 더 곤란하니까요ㅎㅎ

아무튼 덕분에 오늘 저녁은
간장밥입니다.
물론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주말도.
다음주는 설탕스파게티.

by 9625 | 2013/09/05 04:45 | 나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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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vindetable at 2013/09/05 12:59
잘봤습니다!!
피에르가니에르는 역시 디져트에 촛점을 맞추네요:-)
Commented by 9625 at 2013/09/06 00:41
하지만 이 메인은 정말 용서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지금 나랑 장난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한국 피에르가니에르 점심특선과 비슷한 가격인데,
메인의 질은 미적으로나 혀끝으로나 한국 분점이 훨씬 높았습니다.
Commented by googler at 2013/09/05 19:33

이런 디자인류 코스가 1인당 10만원이라면 스웨덴보다 싸네. :)
Commented by 9625 at 2013/09/06 00:54
스웨덴 물가는...반칙!
이정도면 파리 관광지의 레스토랑 점심코스 가격의 5배...!입니당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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